제주도 여행계획과 맛집추천입니다.
#제주도여행 #제주도여행계획 #애월카페 #제주도노을
일단 오늘의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너무 좋았던 제주도의 노을 감상부터 하겠습니다.
예쁘니까..
이번 여행 : 너무 좋았다
1. 제주도 여행 계획
남자친구가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어 가기 전에 가까운 제주도라도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좀 바쁘신 남자친구를 대신해 여행 계획을 짰습니다.
(사실은 하고싶은게 많아서 어떤 계획도 양보할 수 없었다.)
너무 귀여운 나의 계획표 입니다.
가고 싶은 곳을 몇 개 정하고 먹고 싶은 것을 많이 적은 다음 적재적소에 끼어넣으면 계획 완성입니다.
아쉬운 점은 생각보다 비행기 시간이 늦어 식사시간이 몇 번 없다는 것이네요.
1-1. 제주도 가고 싶은 곳, 관광지 추천
가고 싶은 곳은 한 번도 안가 봤던 곳 위주로 짰습니다.
1. 용머리 해안, 산방산!
제주도 여행의 묘미는 역시 신비한 자연인만큼 필수로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번의 제주도 여행에도 불구하고 못 가본 이유는 이곳은 아무 때나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용머리해안은 매일 방문가능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해수면이 높으면 입장을 금지하고 있는데 당일 아침에 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6sot_official : 서귀포시 공영 관광지 공식인스타그램
그 말은 즉, 못갈경우를 대비해 다른 관광지를 찾아놔야 한다는 것이죠.
2. plan B, 귀덕바다 투명카약
여행 중 시간이 남아 들려보았는데 손님이 너무 없어 당황스러운 정도였습니다. 괜히 하기 싫어져서 타지는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애월 쪽에도 카약 타는 데가 많았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사람 많은 게 싫고 단 둘이 넓은 바다에서 데이트하고 싶은 분들은 이곳을 추천합니다.
3. 사려니 숲길
여기는 거의 웨딩촬영 명소인데요.
커플사진 예쁘게 찍고 싶어서 가보고 싶었으나 이번 여행에는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았네요.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4. 마노르블랑
용머리해안을 보고 나면 시간이 남을 것 같아서 근처에 갈 곳을 찾아봅니다.
아직 수국 철이 아니지만 조금 일찍 핀 수국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꽃이 많기로 유명한 카페를 계획에 넣었습니다. 마침 유럽 수국 축제를 하고 있었으나 생각만큼 많은 수국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가볍게 산책할만한 큰 정원에서 사진은 예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1-2. 제주도 먹고 싶은 것, 맛집 추천
먹고 싶은 것은 지도에 엄청 많이 표시되어 있지만 그중에서도 엄선해서 골라두었습니다.
1. 숙성도
체인점이지만 맛있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애월 쪽이라 그런지 대기 손님이 많아 일찍 마감하는 바람에 가지 못했습니다. 대신 애월 앞바다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고기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곳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겠습니다.
2. 스시애월
적당한 가격에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예약이 필수인데 타이밍을 못 잡아서 가지 못했습니다.
3. 소못 흑돼지 코스
‘환승연애’ 프로그램에 나왔던 곳인데 흑돼지를 코스로 내어주는 곳입니다.
여기도 너무 가고 싶었는데 역시 타이밍이 안 좋아서 가지 못했습니다.
4. 화산 2020 또는 무용담
두 곳인데 근처에 있고 비슷한 일식당입니다.
오래전에 찜해놓은 곳인데 제주도 갈 때마다 못 가고 있습니다.
위치가 너무 안 좋아서 그런 걸까요? 제주 공항 근처에 있습니다.
5. 수우동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이라서 그런지 대기인원이 많습니다.
11시에 도착하니까 2시 반에 식사할 수 있다고 해서 먹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6. 마라도 횟집
대방어 맛집이긴 한데 봄에도 제철회를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던 곳입니다. 또 갈 수 있을까 했지만 역시나 못 갔습니다.
결국엔 먹은 것이 무엇이냐?
좀 슬프네요.
그래도 네이버 지도에 수많은 별들이 떠있기 때문에 걱정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너무 맛있어서 또 와야겠다 하는 집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크게 가고 싶은 곳과 먹고 싶은 것들을 채웠으니 일정에 맞게 방문하면 됩니다.
그리고 첫날은 시간이 별로 없고 모처럼 제주도에 왔으니 바다 구경을 해야겠죠.
숙소에서 가까운 애월 쪽에서 노을을 감상하기로 합니다.
2. 가장 좋았던 곳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으니 이번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바로 그 노을감상 할 수 있는 카페 추천하고 마치겠습니다.
바로 처음 사진에 나온 카페 해지개입니다.
야외에 있는 자리는 석양도 잘 보이고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애월 쪽에는 카페가 매우 많아서 꼭 여기가 아니어도 좋은 곳이 많습니다.
자리가 없으면 옆으로 갈 생각으로 들러보시면 됩니다.
여행에서 가고 싶은 곳을 가지 못했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됩니다.
대안이 엄청 많기 때문이죠.
사실 식당은 대안이 부족하긴 했는데요. 제주도에 좋은 카페는 정말 많습니다. :)
여기까지 여행계획과 가장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계획은 계획일 뿐 여행 첫날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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