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데이트] 천안 브런치 카페(시유당) 그리고 오곡교 차크닉

오늘은 천안 데이트 일기입니다.
생일을 맞이해서 남자친구를 쉬게 하고 평소에 못한 데이트를 했습니다. 요새 돈을 아끼기 위해 집에서 밥을 많이 먹었는데 오랜만에 외식을 합니다. 브런치를 즐기기로 했어요. 천안의 예쁜 브런치 카페와 차크닉 장소 추천드릴게요.

시유당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휴양림길 99-18 시유당
오픈시간:
음료&디저트 10:00 ~ 20:00 (라스트오더 19:30)
피자&파스타 10:00 ~ 18:00

태학산 자연휴양림 근처에 있는 시유당이라는 카페입니다.
저희는 10시 50분에 도착했고 월요일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브런치 메뉴

새우 바질페스토 파스타와 프로슈토 오픈샌드위치 그리고 리코타 샐러드로 총메뉴를 3개나 주문합니다.
오늘은 생일이니까 플렉스 할게요.
새우 바질페스토 파스타는 이 날 첫 선보이는 메뉴였어요. 아직 포스기에 등록되어있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메뉴였습니다. 소스가 진하고 맛있었어요. 남자친구가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야채를 섭취시키기 위해 샐러드도 주문했는데 리코타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제 생일이라고 배려한답시고 먹고 싶은 걸 주문하게 해 준 거였어요. 어쨌든 풀떼기라도 먹입니다. 주문한 음식들이 풀과 방울토마토가 동일하게 있어서 맛이 좀 겹쳤지만 대체로 맛있었어요.

시유당 포토스팟

시유당의 사진 포인트는 '오롯이'라는 이름의 루프탑 공간이었어요. 음식을 기다리며 구경해 보았습니다. 브런치 메뉴는 계단을 통해 이동해야 하는 위험성 때문에 옥상으로 가지고 갈 수 없어요. 음료는 가지고 가서 이용 가능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먹기 전에 사진만 실컷 찍고 다시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높이가 조금 낮아서 불편했기 때문이에요. 마주 보고 앉기에는 불편하고 나란히 산을 바라보고 앉으면 조금 나아요.

할인

네이버 예약 시 할인 쿠폰이 있었는데 미리 확인하지 못해서 혜택을 받지 못했어요. 이용금액에서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요. 현재 네이버 영수증 리뷰 하면 아메리카노를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어요. 다만 다음 주문에서부터 받을 수 있었어요. 카페 이용 후에 테이크아웃 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천안 북면 노지 캠핑 - 오곡교

밥 먹고 전부터 하고 싶었던 차크닉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곳은 천안 북면에 있는 오곡교 다리 밑이 었는데요.
월요일이기도 했지만 정말 한가했습니다. 조금더 하류에 있는 은석교에는 차들이 조금 더 있는 것 같았어요.
생각보단 물이 많지 않아서 물멍 하기에는 좀 부족했지만 나름 푸릇푸릇한 뷰가 좋았어요.힐링 되었습니다.
차크닉을 위해서 전날 차에 실린 짐을 열심히 뺐습니다. 이 짓을 다시 또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행복했어요. 사실 행복은 잠시이고 케이크 먹고 잠깐 누워있다가 짧게 차크닉을 마쳤는데요.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였어요. 지도에 찾아보기로는 화장실이 너무 멀어서였는데 알고 보니 오곡교에도 간이 화장실이 있었더라고요. 겨울엔 동파예방으로 운영을 안 한다고 하지만 지금은 거의 여름이었는데... 블로그들을 조금만 더 살펴볼걸, 아니면 조금 걸어보기라도 할 걸 그랬어요. 짧은 행복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천안 데이트 일기 끝~
오곡교로 가기 전에 가는 길에 있던 생일 케이크도 살 겸 빵돌가마 마을 뚜쥬루에 들렸는데요. 이전 포스팅에서 후기 남겨 놓았습니다. 여기도 데이트 장소로 강력 추천하니깐 많관부~

 

[천안데이트] 호빗마을 느낌, 빵돌가마마을 뚜쥬루

#천안브런치카페 #시유당 #천안차크닉 #북면노지캠핑 #오곡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