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원주 클라이밍장 클라임투게더를 다녀온 뒤 카페로 향했다.
클라이머 친구 아니랄까 봐 카페도 이런 데만 알고 있나?
사고가 많이 난다는 죽음의 빙벽, 판대 아이스 파크 뷰의 카페 스톤크릭이다.
겨울의 얼음 벽도 멋질 것 같지만 여름에 봐도 멋졌다.
스톤크릭 정보
주소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지정로 1101
영업시간 : 매일 10:30 - 20:00 (19:00 라스트오더)
주차 : 주차장 넓음
20년 경력의 큐그레이더가 생두를 엄선해서 로스팅한다고 한다. 어쩐지 드립 커피에 원두 초이스 범위가 넓었다.
그리고 티종류도 다양했다. 대형카페 중에 커피메뉴가 비싸기만 하고 실망인 곳도 많은데 그런 면에서는 여기 좀 최고다.
똑같이 비싸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느낌이었다.
카페외관
카페 외관도 죽인다. 날씨 좋은 날 루프탑 좌석도 좋을 것 같고, 밖에도 자리가 많다.
그리고 대망의...
판대 빙벽
판대 빙벽이다. 지금은 그냥 절벽이라 해야 하나... 깎아지른 절벽이 이런 곳에 있을 줄이야? 자연의 신비다.
겨울에 꽁꽁 언 빙벽은 사진을 찾아보니 진짜 멋있다. 겨울에 꼭 들려봐야겠다.
파노라마로 찍어도 멋있는 자연~
저녁이라 사람도 별로 없었다.
바깥에는 타프들이 쳐져 있어 햇빛을 피해 앉아 쉴 수 있게 되어있었다.
사진 스팟, 벽 앞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 외에도 꽃도 많고 뒷 배경으로 산도 멋있어서 사진 찍을 포인트가 많았다.
사진을 백만 장씩 서로 찍어주면서 커피를 기다렸다.
서울로 돌아가려면 애매한 저녁 시간보다 차라리 아예 늦게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우리는 한참을 클라이밍 얘기를 하며 카페 마감시간인 8시까지 있었다. 실제로는 8시가 조금 지났는데도 카페에서 쫓아내지 않아 주셔서 고마웠다.
화장실도 야무지게 들렸다가 출발했다.
마지막으로 벽과 카페를 배경으로 야무지게 찍고 귀가했다. 여기서도 사진 많이들 찍는 듯~
마치며~
겨울이 아니더라도 너무 멋있는 자연환경과 맛있는 커피가 있는 곳이다.
가족단위로 원주 여행을 왔을 때 들러도 좋을 것 같고, 물론 클라이밍 원정을 왔을 때도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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